국민주의 시대 음악

2023. 5. 4. 22:24음악 이야기

국민주의 시대 음악

국민주의 시대 음악의 배경은 19세기 각국의 식민계급에서 벗어나 자유와 평등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게 됩니다

옛날 악보

유럽에서는 낭만주의의 영향으로 인간본성과 개인의 느낌을 존중하게 되었고 평범한 인간의 삶의 모습을 소중한 작품의 소재로 여기게 됩니다. 이것은 국민주의 음악이 부흥하게 된 원인이 됩니다. 

국민주의시대는 나라와 민족의 가치과 이념을 나타내는 다양한 예술 활동이 있었는데 음악 분야에서 특히  대중성과 국민성을 강조하게 되었습니다. 

국민주의 음악의 작곡가들은 자신의 나라의 춤곡과 민요 등을 소재로 하여 오페라, 교향시, 모음곡등을 만들게 됩니다.

국민주의 음악은 민속음악과는 다릅니다. 민속음악은 서민들의 음악이고 자연발생적이나 국민주의 음악은 민족적인 소재를 이용하며 음악작품을 창작하고자 하는 것에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림스키코르사코프(1844~1908, 러시아)

국민주의 시대의 작곡가로는 러시아에서 크게 활약한 '러시아 5인조' 퀴, 보로딘, 무소르그스키, 림스키코르사코프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큰 공헌을 하고 활동을 한 음악가는 림스키코르사코프입니다.

림스키코르사코프는 러시아 노브고로트 출생으로 1971년 페테르브르크 음악원 교수로 초빙이 되며 궁정성가대 지휘자로도 활동을 하게 됩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세헤라자데, 스페인 기상곡, 사드코, 설희, 술탄 황제의 이야기 등이 있으며 러시아의 색채와 민요가 녹아들어 가 있습니다.

그의 곡들은 전반적으로 색채감과  화성의 쉬운 표현 그리고  명쾌함의 특징이 있습니다

관현악법의 대가로서 그가 저술한 '관현악법 원리', '화성의 실습'은 오늘날까지 음악교육에 쓰이고 있습니다.

드보르작(1841~1904, 체코)

드보르작은 구성수 적 민족주의 음악가로서 보헤미아의 대도시 프라하에서 태어났습니다.

보헤미아의 기질은 속세를 벗어난 자유분방함과 낙천적이고 즐거운 것을 추구하는 것으로 드보르작의 음악에도 여실히 드러나게 됩니다. 

드보르작은 어린 시절부터 바이올린 연주를 즐겼다고 합니다.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연주자로서 프라하의 오르간 학교에 입학해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가 작곡한  슬라브 민족적인 요소가 담긴 '슬라브 무곡 '으로 음악적 대성공을 거두게 되고 국제적인 작곡가로 명성을 얻게 됩니다.

1891~1895년 동안은 미국 뉴욕 국립음악원의 원장으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작곡한 곡이 '신세계'와 '아메리카'입니다. 60세에는 프라하 음악원장과 종신 상원의원이 되고 예술, 과학 명예훈장을 받게 됩니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200곡이 넘는 곡을 작곡했으며 그의 음악 속에는 체코의 민속음악의 형식과 낭만주의의 형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그(1843~1907, 노르웨이)

그리그는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태어났으며 어머니를 통해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1856년 라이프치히 음악원에서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의 작품 '페르퀸트', '피아노협주곡'으로 명성을 떨치게 되며 그에 이어 '제3바이올린 소나타', '노르웨이의 농민무용'의 작품 속에 민족음악의 리듬과 멜로디를 넣어 오늘날 노르웨이 대표 음악이 되었습니다.

그리그는 북유럽의 음악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했으며 교육자로서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차이코프스키는 그리그의 음악에 대해 ' 그리그의 음악은 마음을 녹이는 애수가 깃들어있고 때로는 장엄하고 숭고하다. 다시 잿빛으로 무겁게 흐른다. 러시아인의 음악과 너무나 닮아 내 마음에 빠르게 스며든다. 그리그의 음악을 통해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그와 친분이 있던 차이코프스키는 그리그의 음악적 특징을 제대로 표현한 것입니다.  

'북극의 쇼팽'이라고 불린 그리그는 그가 태어난 곳인 베르겐에서 죽음을 맞이하며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졌으며 유해는 피오르드의 바위동굴에 안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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